냉장고 비었을 때 딱 좋은 한 끼, 초간단 계란볶음밥 만들기

오늘도 평범한 하루.

냉장고 문을 여는 순간, 정말이지 먹을 게 없다.
파도 떨어졌고, 반찬도 딱히 없고.
그래도 다행인 건, 밥이랑 계란은 있다는 거.

'그래, 이럴 땐 계란볶음밥이지.'

별 거 없어 보여도, 제대로만 만들면
그 어떤 반찬 없이도 맛있게 한 끼 해결된다.

 

내가 만든 계란볶음밥 레시피(2인분)

📌 재료

 

• 밥 2공기
• 계란 2알
• 굴소스 1~2스푼
• 후추 약간
• (있으면) 닭가슴살 소시지

굴소스가 반쯤 남아 있었고,
다행히 냉동실엔 닭가슴살 소시지도 조금 있다.
파는 없지만… 뭐, 오늘은 있는 재료로만 해보기로.

 

 

진짜 간단하다, 만드는 법

 

먼저 계란 두 알을 그릇에 잘 풀어준다.
프라이팬을 예열하고, 식용유를 두른 뒤
계란물을 부어 중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익힌다.

 

 

 

계란이 반쯤 익었을 무렵,
미리 덜어둔 밥 두 공기를 넣고 볶기 시작.
덩어리지지 않도록 잘 풀어가며 볶아준다.

 

 

이때 해동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먹기 좋게 썰어 넣고 함께 볶아준다.
굴소스를 1~2스푼 넣고, 다시 한 번 잘 섞어주면
맛있는 볶음밥 특유의 짭조름한 향이 퍼진다.

 

 

마무리는 후추 톡톡.
향이 확 살아난다.

 

 

 

■ 오늘의 소박한 한 끼

짧게는 10분도 안 걸렸지만,
막상 완성된 접시를 보니 괜히 뿌듯하다.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이렇게 든든하고 맛있는 집밥 한 끼가 완성되니 계란볶음밥 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