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최고인 가수 규현 양배추참치덮밥 레시피

사실 나는 다이어트에 진심인 편은 아니었다.
늘 “내일부터”를 외치며 냉장고 문을 열었고 헬스장은 열심히 갔지만 식단조절은 잘 안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요즘 신랑이 식단 조절을 한다며 슬슬 나까지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특히 며칠 전에는 요즘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양참덮밥’을 꼭 해달라고 하더라.

 

양배추에 참치, 그리고 계란이라니... 너무 평범한 조합 아닌가 싶었는데, 그래도 만들어봤다. 그런데 이게 웬걸? 진짜 맛있다.
심지어 만들기도 너무 간단해서, 요즘엔 나도 같이 챙겨 먹는다. 속도 편하고, 칼로리도 낮고, 다이어트에 딱이라는 느낌? “이거라면 진짜 나도 살 빠질 수 있겠는데?”라는 희망이 슬쩍 들었다.

 

 

재료는 정말 간단하다.
양배추, 참치, 굴소스, 참치액(없으면 멸치액), 계란, 참기름.
냉장고에 거의 늘 있는 것들 아닌가?

 

 

 

먼저 양배추는 얇게 채 썰고, 참치는 기름을 쫙 빼준다.
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만 둘러서 양배추를 볶고, 굴소스랑 멸치액을 한 스푼씩 넣어 간을 맞춘다

 

 

양배추 숨이 죽을 때쯤 참치를 넣고 살짝 더 볶아주다가

 

 

 

중앙에 둥지를 만들어 계란을 톡.
뚜껑 닫고 약불로 익히면 계란 반숙 완성.!

 

 

 

 

 

 

 

 

따끈한 밥 위에 얹고, 마지막으로 참기름 몇 방울. 끝이다.

 

한 그릇 다 먹고 나면 든든하고, 소화도 잘 되고, 무엇보다 죄책감이 없다.
다이어트 저녁 식사 메뉴로도 최고고, 운동 후 식단으로도 괜찮다.

신랑은 이젠 도시락도 이것만 싸달라고 한다.

 

솔직히 나도 계속 먹게 되는 게,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단백질도 많고 포만감도 좋아서 과식할 일이 없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요즘 같은 다이어트 시즌, 맛없는 닭가슴살에 질렸다면 꼭 한 번 해보셨으면 한다.
양배추로 만드는 다이어트 덮밥, 참치와 계란으로 만드는 고단백 저칼로리 한끼, 이 조합이 이렇게 완벽할 줄 몰랐다.

그래, 오늘도 양참덮밥이다.
살도 빠지고, 맛도 있고, 만들기도 쉬운 이 덮밥 하나로 식단 스트레스를 확 줄여보는 거다.
진짜, 이거 하나면 다이어트도 그렇게 힘들지만은 않을지도 모른다.